삼성전자, 런던·마드리드서 세계인 상대로 '부산엑스포' 홍보

대형 옥외광고 상영

삼성전자의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전광판에 상영되고 있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과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각국 대사관과 관광명소들이 위치한 나이츠브리지, 켄싱턴 등 런던 주요 도심에서 최근 새로운 부산엑스포 옥외광고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운 옥외광고는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같은 디자인의 '부산엑스포 블랙캡' 택시도 런던 곳곳을 누비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런던 피커딜리 광장,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홍보 영상이 약 30만회 상영됐다.

각각 연간 1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의 대표적 광장인 점을 고려할 때 2억명 이상의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을 보여준 셈이다.

삼성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173회 총회 때까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을 지속할 계획이다.

영국 런던 나이츠브리지에 삼성전자의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가 걸려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