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예상치 못한 코스피200 편입…4%대 급등

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2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정기 편입 예정인 종목들이 장초반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에서 세아베스틸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4.07%) 오른 2만6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TCC스틸(2.02%), KG모빌리티(2.29%), 삼아알미늄(1.34%), 영원무역홀딩스(1.51%), 덴티움(3.59%), HD현대일렉트릭(2.85%)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 TCC스틸, KG모빌리티, 삼아알미늄, 영원무역홀딩스, 덴티움, HD현대일렉트릭 등이 12월 코스피200 편입 예정 종목에 포함됐다.

코스닥150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금번 코스닥 150 신규 편입 종목은 에스피지,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제이오, 모트렉스, 큐렉소, 아이센스, 보로노이, 루닛, 원텍, 프로텍, 엠로,셀바스AI, 제이앤티씨,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다.

코스닥에서 에스피지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2.29%) 오른 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강원에너지(3.02%), 하나기술(2.75%), 탑머티리얼(4.10%), 제이오(3.37%), 모트렉스(1.66%), 큐렉소(1.47%), 아이센스(2.24%), 루닛(3.43%), 셀바스AI(1.72%) 등이 강세를 보인다.

대부분 종목들이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으나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편입 대상으로 거론되지 않았던 종목이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편입 예상종목으로 거론되지 않았던 종목이 종종 편입되는 일이 발생한다"며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종목의 편입은 수급 측면에서 다른 종목 대비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