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청년 2% 주담대, 청년우대청약통장 금리 4.5%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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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무주택 청년용 2%대 주택담보대출'과 '청년 우대 청약통장의 금리 4.5%로 상향'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4%대까지 오르면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해지가 늘자 당정이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당정은 현재 최대 4.3%인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 금리를 최대 4.5%까지 올리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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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출산·다자녀 등 생애주기별 추가 금리인하 논의도
(서울=뉴스1) 노선웅 이밝음 기자 = 당정이 '무주택 청년용 2%대 주택담보대출'과 '청년 우대 청약통장의 금리 4.5%로 상향'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주거 대책을 논의해왔다. 최근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4%대까지 오르면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해지가 늘자 당정이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9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혜지 계좌 수는 3만1000개로 5년내 최고치인 지난해 3만3000개에 육박한다. 30대가 1700개를 해지해 가장 많았고 20대가 1400개로 뒤를 이었다.
이에 당정은 현재 최대 4.3%인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 금리를 최대 4.5%까지 올리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금리를 최고 3.6%에서 4.3%로 올린 데 이어 한 차례 더 인상을 검토하는 것이다.
또 청년들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만 하면 주택구매시 2%대 저리 대출을 지원해주는 주담대 대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5~6%선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혜택인 셈이다.
여기에 결혼과 첫째 출산, 둘째 이상 다자녀 출산 등 생애 주기별 주담대 금리 추가 인하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청년 주거 문제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가입이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온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의 가입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대상은 '전세나 월세로 살면서 전입신고를 통해 세대주로 세대 분리를 마친 사람'만 해당해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의 경우 가입조차 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당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들을 논의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에선 김기현 대표와 김가람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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