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다보링크 290억원에 인수 "차세대 AI 솔루션 사업 확대"

테라사이언스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 제조 전문기업 다보링크를 인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테라사이언스는 다보링크의 최대 주주인 이용화, 김소영 씨가 보유한 주식 1400만8479 주를 289억 9755만 원에 양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테라사이언스의 양수 후 소유 주식수는 1605만8943주로, 다보링크의 지분 37.5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다보링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와이파이 제품과 솔루션을 통신사업자 및 기업 공공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와이파이 기반 차세대 지능형 서비스 솔루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테라사이언스는 이번 다보링크 인수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꾀하며,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로 와이파이 기반의 차세대 AI(인공지능) 솔루션 사업까지 확대하게 됐다.

다보링크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 공유기(AP) 등을 생산한다. 최근 포스코스틸리온과 협업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AP(공유기)를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액 648억 59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테라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신안리튬도 신안 압해도 부근에 농축 설비를 구축하고 시험 가동을 마치며 리튬, 마그네슘 등을 분리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