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2023 기술경진대회 개최…'AS 베테랑' 누구?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가운데)와 '2023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수상자. / 사진 =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AS(사후 관리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하는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3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열었다. 삼성전자 제품의 사후 관리를 전담하는 서비스 엔지니어 5500여명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해 '수리 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 9개 종목에 500여명이 참여했다. 수리 기술 경진은 실제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고장난 제품을 신속·정확하게 수리하는 종목이며,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제품 점검의 효율을 높여주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종목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참가자 중 우수한 성적을 낸 30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8명은 추가로 기관장상을 받았다. 양학부·조재호·손광영·신영훈 프로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권택엽·김봉관·윤제국·곽병선 프로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986년 전자제품 AS 업계 최초로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했으며, 우수 인재를 육성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데에 기여했다.

주희주 삼성전자서비스 인재개발팀장(상무)는 "새 기술과 혁신 제품 도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