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탄 회장님...SK 최태원 "엑스포 유치,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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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간유치위원장인 최태원 SK 회장이 본인의 SNS를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단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항공기 좌석에서 찍은 최 회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는데, 해당 좌석이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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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간유치위원장인 최태원 SK 회장이 본인의 SNS를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단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항공기 좌석에서 찍은 최 회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는데, 해당 좌석이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전날 밤 본인의 SNS를 통해 "처음 뛰어들었을 땐 승산이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게 됐다"면서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와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개최국 결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단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게시물은 메시지보다 항공기 일반석에 앉은 최 회장 사진이 더욱 주목받았다. 한 이용자는 댓글을 통해 "회장님도 이코노미를 타시냐?"고 묻자, 이에 최 회장은 "시간은 금"이라며 당연하단 반응을 남겼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배우자인 플루트 연주자 한지희 씨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뒤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몰린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짧은 기간 동안 비행거리만 지구 반 바퀴에 이르는 2만2000km를 이동했는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일반석도 마다치 않았을 것이란 게 회사 안팎의 공통된 추론이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182개국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이 접전을 펼치는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는 파리에 도착해 2박 3일간 최종 유치전을 펼친다. 최 회장은 24일 파리에 도착해 합류할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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