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美 FDA 승인 무리 없어…목표가 상향"

공준호 기자 2023. 11. 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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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은 24일 녹십자(006280)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7.7%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녹십자는 내년 1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IVIG-SN 1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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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연구원들이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2020.5.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4일 녹십자(006280)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7.7%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녹십자는 내년 1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IVIG-SN 1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다. 승인에 성공한다면 2024년 하반기부터 미국 출시가 가능할 예정이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2022년 기준 153억 달러로 녹십자의 기대 매출액은 2500억~30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시장 점유율 1.5%가 목표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13일내로 알리글로의 FDA 품목 허가 승인 결정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3번의 보완요구서한(CRL) 수령으로 승인 거절된 바 있는 만큼 이번 허가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으나, 공장 실사까지 마무리된 현시점에서는 무리 없는 승인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알리글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단기적으로 직접 판매 관련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지만 판매가 본격화되는 2025년부터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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