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음료, 입구 닦아서 마셔야 한다?…실험해 보니 '충격'

정다진 2023. 11. 24.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트에서 산 콜라 캔의 입구에 얼마나 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마트 진열대에 놓여있던 콜라 캔을 구입한 뒤, 면봉으로 입구를 닦은 다음 첫 번째 세균 배양 접시에 문질렀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금 콜라 마셨는데 토할 뻔했다", "깨끗하게 한다고 옷으로 닦고 마셨는데 휴지로 닦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diogofromtheblock’ 캡처


마트에서 산 콜라 캔의 입구에 얼마나 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 11일 포르투갈 수생과학 박사 디오고 안드라데 실바(Diogo Andrade Silva)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마트 진열대에 놓여있던 콜라 캔을 구입한 뒤, 면봉으로 입구를 닦은 다음 첫 번째 세균 배양 접시에 문질렀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두 번째 접시에는 입고 있던 옷으로 닦은 후에, 세 번째 접시에는 휴지로 닦은 후에, 네 번째 접시에는 70% 에탄올 소독용 젤로 닦은 뒤 채취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diogofromtheblock’ 캡처


배양기에 넣어뒀다 꺼내진 네 접시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닦지 않은 첫 번째 접시에서는 진균과 박테리아가 모두 발견됐습니다.

옷으로 닦았던 두 번째 접시에서도 여전히 진균과 박테리아가 확인됐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diogofromtheblock’ 캡처


휴지로 닦은 세 번째 접시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소독용 젤로 닦았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앞으로는 캔 음료를 마시기 전에 휴지나 소독제로 입구를 닦고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금 콜라 마셨는데 토할 뻔했다", "깨끗하게 한다고 옷으로 닦고 마셨는데 휴지로 닦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