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한미약품, 올 영업익 32% 증가 전망…목표주가는 3.6%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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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008670)이 한미약품(128940)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2871억원으로 전년보다 3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4.4% 늘어난 1조6724억원,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2871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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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이 한미약품(128940)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2871억원으로 전년보다 3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만5000원 내려 40만원으로 하향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수젯, 아모잘탄 등 주요 제품과 북경 한미의 제품 라인업 증대에 따른 외형 성장을 예측한다"며 "특히 호흡기 질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북경 한미는 판매목록 추가에 따른 계절성 이슈 희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연구센터를 질환 중심으로 개편했고 비만 분야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며 "당사는 2241억원의 연구개발비가 2024년 중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연구개발비의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현 수준인 두 자릿수 초반대에서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4.4% 늘어난 1조6724억원,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2871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업 가치를 고려해 목표 주가는 소폭 하향했다. 이는 신한투자증권이 회사의 영업가치를 3조9908억원으로 추정하고 전체 제품 매출처의 전체 가치를 1조569억원으로 추정하면서다. 이는 현재 주가 30만4500원 대비 31.4% 높은 수치다.
정 연구원은 "최근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GLP-1 치료제의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 중이며 내년 게임체인저인 마운자로의 등장이 예고돼 있다"면서 "동사의 바이오플랜트를 활용한 CMO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이 될 여지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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