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너 자신이 되라', 1년만 재공연…전국향·김보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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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너 자신이 되라'가 1년 만에 재공연을 올린다.
극단 프랑코포니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면접을 진행하는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여성 부장과 구직자인 젊은 여성 사이의 신경전을 통해 자기 자신을 상품처럼 팔기 위해 노예가 되어가는 인간과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사회를 풍자한다.
이번 재공연에선 원작과 같은 여성 2인극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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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연극 '너 자신이 되라'가 1년 만에 재공연을 올린다.
극단 프랑코포니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프랑스 극작가 겸 연출가 콤므 드 벨시즈의 작품이다. 자본주의와 비인간적인 현대 사회의 권력 관계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다.
청소용 세제인 락스를 생산하는 유명 회사의 취업 면접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면접을 진행하는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여성 부장과 구직자인 젊은 여성 사이의 신경전을 통해 자기 자신을 상품처럼 팔기 위해 노예가 되어가는 인간과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사회를 풍자한다. 직업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겠다는 자세를 가진 젊은 여성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 인간 상품화, 비인간적인 권력 관계를 보여준다.
지난해 초연 당시 원작과 다르게 고위직 여성 부장과 취업 시장에 내몰린 젊은 남성의 2인극으로 선보였다. 이번 재공연에선 원작과 같은 여성 2인극으로 구성했다. 여성 부장 역에는 전국향, 젊은 여성 역에는 김보나가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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