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내년 아시아를 위해' 인천에 여전히 남은 기회, 울산 잡고 희망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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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시아 대회에 나설 기회가 아직 남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인천 역시 4일 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고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하나, 울산보다는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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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내년 아시아 대회에 나설 기회가 아직 남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13승 14무 9패(승점 53)로 5위, 울산은 22승 7무 7패(승점 73)로 1위다.
인천은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아직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리그, FA컵까지 세 개 대회를 병행하다 보니 피로감이 상당했다. 그럼에도 아시아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그 기회 자체가 정말 소중했다.
'2연속' 아시아 대항전을 노리는 인천은 아직 희망이 존재한다. FA컵 우승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가 2023 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4위 팀에 다음 시즌 ACL2 진출권이 배정됐다. 3위 광주FC(승점 58)가 전패하고 인천이 연승하면 3위까지 올라서 ACL 엘리트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도 존재하나, 현실적으로는 4위 자리가 우선이다.
이에 따라 이번 울산전 결과가 중요한 가운데, 긍정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다. 상대 울산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로, 초점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향해 있다. 인천전 종료 후 오는 28일에 태국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금까지 조별리그에서 2승 2패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신할 수 없기에 BG 빠툼 유나이티드전에 최상의 전력을 가동해야만 한다. 인천전에서 로테이션 가동이 확실시되는 이유다.
인천 역시 4일 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고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하나, 울산보다는 여유가 있다. 홈에서 연전을 치르기 때문. 체력적인 여유가 있는 인천이기에 울산전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서 모두 주전을 내밀 가능성이 크다.
인천은 최근 리그 흐름이 상당히 좋다. 지난 3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2-1 승리를 기점으로 7경기에서 3승 4무를 기록했다. 울산은 7월 중순부터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최근 연승을 챙겼다.
인천과 울산의 통산 전적은 울산이 28승 18무 14패로 우세하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울산이 4승 5무 1패로 압도적이다. 더불어 인천이 홈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승전고를 울린 것이 2018년 9월 3-2 승리가 마지막이다. 그래도 올 시즌에는 1승 1무 1패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인천은 김동민, 울산은 이청용이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부상자가 상당히 많은 인천이 울산전에서 희망의 불꽃을 피울 수 있을까.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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