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현대오토에버, 내년 하반기 실적 성장 실현 전망"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4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실적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포인트가 내년 하반기에 주로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제시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진행된 최고경영자(CEO)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이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현대차 그룹 내 현대오토에버 역할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했으나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으로 9월에 주가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당사는 가이던스 수준만을 반영한 이익성장률을 가정하더라도 현대오토에버의 보수적인 가이던스 제시 경향과 이보다도 보수적인 컨센서스를 고려시 신규 매수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성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으며 4분기 예상 매출액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불과하므로 가이던스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실적까지 다소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다"며 "실적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포인트가 내년 하반기에 주로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성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으며 4분기 예상 매출액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불과하므로 가이던스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실적까지 다소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다"며 "실적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포인트가 내년 하반기에 주로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 매출 성장 핵심은 기존 공장을 위한 시스템통합(SI) 사업 대비 수주 규모가 5배 커질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라며 "이는 내년 조지아, 울산, 광명 공장 전동화 사업을 통해 달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랑소프트웨어(SW) 매출 성장의 핵심은 주행 보조 등을 위한 글로벌 순정 내비게이션 도입 확대, 내년 지능형속도제한장치(ISA) 도입을 의무화한 유럽에서의 성장은 이미 가시화됐다"며 "글로벌 도입률 목표치(80%) 대비 현저히 도입률이 낮은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성장을 장기적 관점에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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