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CJ대한통운, 中 알리 택배물량 증가…목표가 14.3%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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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24일 CJ대한통운(000120)의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4분기부터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이 성장 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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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4일 CJ대한통운(000120)의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4분기부터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이 성장 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를 거치면서 소비자는 하나의 브랜드나 한두 개의 소비 채널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세분화된 행태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는 값싼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행태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값싼 중국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은 인천의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와 도착 보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온라인 몰의 물량을 빠르게 처리한다"고 했다.
소비가 파편화되고 해외 직구가 일상화된 점이 CJ대한통운에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지난 21일 진행된 코퍼레잇데이(기업 설명회) 행사에서 시장의 해외 직구 물량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4분기에는 광군제 등이 있어 택배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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