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업무지구 접근성, 청약 경쟁률 갈랐다

연지안 2023. 11. 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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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사업체 종사자의 절반이 모이는 서울도심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업무지구는 여의도, 강남, 종로 등으로 이들 지역과 인접한 부천, 용인, 화성, 고양 등 교통 편리한 지역에 주거 선호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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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업무지구 접근성, 청약 경쟁률 갈랐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사업체 종사자의 절반이 모이는 서울도심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업무지구는 여의도, 강남, 종로 등으로 이들 지역과 인접한 부천, 용인, 화성, 고양 등 교통 편리한 지역에 주거 선호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24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시 사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3대 업무지구에 해당하는 6개구(강남·서초·송파·종로·중·영등포구)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278만6820명으로 서울시 전체 종사자 수인 577만1226명의 절반에 가까운 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도권 수요자들의 경우 서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직장이 몰려 있는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내집마련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서울 3대 업무지구는 종로·시청·광화문 일대 등 서울도심권을 뜻하는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의 GBD(Gangnam Busiess District), 여의도 일대의 YBD(Yeouido Busness District)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대표적인 곳을 뜻한다.

실제 올해 분양한 단지들 중 경쟁률이 높았던 곳들은 서울 내에 위치해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개발호재를 통해 향후 접근성이 개선될 곳으로 나타났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청계 SK VIEW’(183.42대 1) 등 서울 주요 지역 단지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240.1대 1),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108.79대 1) 등이다.

연내 분양을 앞둔 수도권 분양 단지 역시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곳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한 부천, 용인, 화성, 고양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내달 분양하는 주요 단지를 보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의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335-2일원의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 등이다.

소사역 롯데캐슬은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영통역자이도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역, 강남, 사당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는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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