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도 인생네컷 찍는다고?···‘K-소비재 팝업스토어’ 설치

이창준 기자 2023. 11. 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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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 전경. 연합뉴스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런던 중심부에 한국 상품을 홍보하는 ‘K-소비재 팝업스토어’가 마련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인근 피카딜리에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 백화점 옆에 ‘K-소비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전날 개장했으며 나흘 동안 손님맞이에 나선다.

코트라는 최근 영국에서 K-팝과 K-드라마가 주목받으며 한국 음식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인기 제품군인 K-뷰티, K-팝 굿즈, K-푸드를 중심으로 꾸렸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젊은 층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네컷’ 무인 사진관과 K-네일아트 체험관 등도 마련됐다.

코트라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12만달러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익금 일부는 현지 푸드뱅크와 아동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수출 경험이 전혀 없거나 적은 국내 기업 60여곳이 참가했으며, 일부 기업은 수출에 성공하는 등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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