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충북도, 교육발전특구 준비 본격 착수

내달 시범사업 공모 앞두고 신청 준비 돌입

충북교육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가 협력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 신청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4일 양 기관은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 공모 신청 준비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군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의 △추진배경 △주요 내용 △시범지역 선정 등의 내용이 담긴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교육부)'을 공유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를 위한 방향성도 논의한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 지자체, 대학, 산업체 등 지역의 주체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총괄 지원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려는 시도이다.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시범사업 공모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 지역 주체들이 유아부터 대학 교육까지 집중 육성이나 연계·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특구 설계에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충북교육청과 충북도, 각 시·군은 12월부터 시작되는 시범사업 공모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게 충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적극적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참여하는 지역협력체도 구축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교육까지 연계하고, 지역의 교육 역량을 높이도록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며,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해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