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CJ대한통운, 해외 직구로 택배 성장세… 목표가 12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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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4분기 택배 처리량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과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에만 해외 직구가 늘어났으나, 해외 직구 제품의 배송 시간 단축으로 값싼 중국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CJ대한통운은 인천의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도착보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온라인 몰의 물량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택배 물량이 재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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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4분기 택배 처리량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2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전날 CJ대한통운은 9만6300원에 마감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 파편화와 해외 직구의 일상화가 가져올 택배의 성장 기회에 집중했다. 그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소비자들은 하나의 브랜드 혹은 한 두개의 소비 채널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채널과 브랜드에 보다 세분화된 행태의 소비 패턴으로 변화했다”면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따른 소비 여력 둔화는 보다 값싼 제품을 찾는 소비 행태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과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에만 해외 직구가 늘어났으나, 해외 직구 제품의 배송 시간 단축으로 값싼 중국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CJ대한통운은 인천의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도착보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온라인 몰의 물량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택배 물량이 재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코퍼레잇데이 행사에서도 CJ대한통운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A사 물량을 독점적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1분기에는 약 350만박스에서 3분기 900만박스 이상을 처리했다”며 “4분기에는 광군제 등이 있어 1000만박스 이상으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사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 몰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해외 직구 물량에 대한 도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인프라를 갖춘 회사는 당분간 CJ대한통운이 유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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