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적재함 세우고 달리다 ‘쾅’…교량 밑에 낀 덤프트럭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1. 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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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적재함이 세워진 상태로 도로를 달리다 덤프트럭이 교량 밑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거의동 산호대로에서 15t 덤프트럭이 교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사고 발생 100m 전 지점에서 차량정비 서비스를 받은 뒤 운행할 때 적재함 레버를 잠그지 않고 운전하다 주행 중 적재함이 들린 것으로 보인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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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을 제대로 잠그지 않은 채 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교량 밑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 = 연합뉴스]
경북 구미에서 적재함이 세워진 상태로 도로를 달리다 덤프트럭이 교량 밑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거의동 산호대로에서 15t 덤프트럭이 교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영상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고 영상을 보면 덤프트럭은 적재함을 세워놓은 채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교량 밑을 지날 때 세워진 적재함 부분이 교량에 밑부분에 걸렸다. 이 충격으로 운전석이 있는 차량 앞부분도 들리면서 트럭이 교량과 도로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운전자 A씨는 사고 발생 100m 전 지점에서 차량정비 서비스를 받은 뒤 운행할 때 적재함 레버를 잠그지 않고 운전하다 주행 중 적재함이 들린 것으로 보인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공중에 매달려 있다시피 한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 견인차 2대를 이용해 2시간 만인 오후 7시쯤 트럭을 지상으로 내렸다. 이 사고로 한때 사고 현장 일대에선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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