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포기하지 말랬는데..74호 가수 돌연 '하차'→라이벌전 '3R' 예고[종합]
[OSEN=김수형 기자] ‘싱어게인3’에서 예측불가한 2라운드 대결 속에서 74호가수가 돌연 하차했다. 아쉬움과 안타까움 속에서 더욱 치열해진 3라운드를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JTBC 음악예능 ‘싱어게인 시즌3’에서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먼저 33호, 64호, 69호가 ‘킹덤’이란 이름으로 함 팀이 되었고 가수 장필순 곡을 선곡했다.다음은 7호, 8호, 73호 가수들이 ‘극락’이란 팀으로 모였다. 밴드 시나위 곡을 선곡, 국내 최초 헤비메날 밴드 시나위 출신 임재범도 깜짝 놀랐다.이들은 각자 다른 톤의 록스타일로 열창했고 모두를 소름끼치게 한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위원석에서도 박수갈채가 터졌고, 킹덤팀과 극락팀의 두 무대 중 한 무대만 선택해야하는 가운데, 압도적으로 극락팀이 올 어게인을 받으며 승리했다.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준 무대였다. 반대로 킹덤팀에선 추가 합격자를 뽑아야했으나 안타깝게도 전원 탈락했다. 33호는 가수 모브닝, 6호는 가수 리노, 69호는 가수 성훈이었다.
다음은 27호와 70호 가수가 ‘싱바오’ 팀으로 뭉쳤다. 두 사람은 우연의 일치인지, 중국의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인연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보아 곡을 선곡, 이전과 확 다른 더욱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보컬 강자의 만남을 인증했다. 심사위원들은 “파워풀의 끝판왕”이라며 감탄, 김이나는 “레이싱대회 보는 줄 알았다”며 초고속으로 질주한 듯한 무대였다고 했다. 이해리도 편곡과 딱 맞는 애드리브에 소름이 돋았다며 출중한 두 보컬의 무대를 극찬했다.
다음은 19호와 61호가 ‘전생모녀’ 팀으로 등장, 김조한 곡을 선곡했다. 의외의 선곡을 한 것. 연인이 아닌 엄마와 딸 느낌으로 노래를 부를 것이라 했고 색다르게 해석한 모녀 케미를 선보였다. 하지만 안타까운 실수가 보였던 무대. 백지영은 “실수가 있지만 감동이 깍이진 않았다”며 “엄마와 딸의 노래로 들어, 엄마도 미안하다고 할때 죽겠더라, 너무 잘 들었다”며 울컥했다.규현은 “나도 공감이 간다 오히려 감동 받아 소름이 돋았다”고 했고 윤종신도 “노래 기술자들은 절대 할 수 없는 것,테크닉이 모자르지만 진정성이 더 울컥했다”며 “오히려 실수한 것이 더 뭉클했다, 가수는 기술보다 감정과 표현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오롯이 마음이 전달되어 좋았고 선곡도 좋았다는 것. 코쿤도 “진심으로 해서 그렇다”며 인정,그 만큼 여운과 큰 울림을 준 무대라 평했다. 이어 두 무대 중 선택해야하는 상황. 심사위원들은 “감성과 이성, T냐 F냐의 싸움이다”며 고민,6대2로 싱바오 팀이 다음라운드 진출확정했다. 탈락한 전생모녀 팀의 추가 합격자를 발표, 하지만 아쉽게도 둘다 탈락했다. 이어 이름을 공개, 61호 가수는 오창미, 18호 가수는 박지윤이었다.
다음은 10호와 59호 가수가 ‘기타 등등’이란 이름으로 팀이 됐고, 보아 곡을 선곡했다. 두 사람 모두 기타 능력자인 만큼기타를 통해 신선하게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전했다. 어쿠스틱 버젼의 곡으로 새롭게 편곡됐다. 이어 9호와 15호가 ‘FT’팀으로 뭉쳤다.정반대 성향인 두 사람이 만난 것. 두 사람은 가수 도원경의 노래를 선곡, 서로 다른 듯 조화로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두 무대 중 기타등등’ 팀이 올어게인을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FT’팀은 탈락한 상황. 추가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전원 탈락했다.9호는 가수 수안, 15호는 가수 탁송이었다.
다음은 74호와 18호, 26호 가수가 ‘질풍로커스’로 뭉쳤다. 파워보컬들의 만남. 하지만 ‘질풍가도’를 부른 74호 가수는 보이지 않았다. 이전에도 개인사정으로 74호가 나오지 못했던 것. 제작진과 인터뷰애서 7호 가수는 “피치못할 개인사정으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햇다”며 연습도중 갑작스럽게 하차소식을 전했다. 건강상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는 것.“노래를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했던 임재범은 “무슨 일이야”라며 그를 걱정, 유정석의 건강이 나아져서 어렵게 ‘싱어게인3’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모두 우려 속에서 18호, 26호 가수들은 조용필 노래를 선곡 , 간절함이 통했던 탓일까. 무대 후두 사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눈물을 보여 울컥하게 했다. 이들은 “기쁨의 눈물이다, 74호님도 우릴 뿌듯하게 보고 있을 것, 다음라운드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47호와 58호는 ‘고막님친단’으로 뭉쳤다. 두 사람은 기타를 들고강산에 곡을 선곡, 감미로운 기타선율과 어우러진 따스한 보이스로 무대를 꾸몄다. 이승기도 “팀 이름답다”며 인정할 정도. 이어 이해리를 보더니 “저 누나 또 반했다”며 웃음이 터졌다.이해리는 “부끄럽다 양쪽 귀가 황홀하게 타올랐다”며 “내 귀를 녹였다, 고막남친임의 틀림없다”고 했다. 윤종신도 “서로 듣고 호흡할 줄 아는 듀오, 대중에게 노래는 건네는 노련함이 보인다”며 극찬했다.
임재범도 “옛날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 통기타 가수 선배들이 있어,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 따라다닌 적도 있다”며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 인간적인 무대 무채색인데 모든 색이 다 담겼던 무대, 감동적이고 따뜻했다”며 역시 극찬했다.
다음은 31호와 49호 가수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란 곡으로 뭉쳤다. 이들은 빛과 소금의 노래를 선곡, 재치와 위트가 가득한 무대였다.두 무대를 골라야하는 가운데 이해리는 “양다리 걸친 것 같다 어쩌자고 이렇게 다들 잘하나”며 “역대급이다”며 고민했다.규현은 “우리도 고막이 있다, 남심도 저격 당했다”며 웃음, 두 사람 무대를 극찬했다. 임재범은 “아쉬운 점을 발견하지 못한 무대”라며 역시 고민했다.
하지만 두 무대 중 골라야하는 상황. 급기야 백지영도 팬을 던졌고, 윤종신을 하늘을 바라봤다.윤종신은 “실력은 두 무대 완벽하다, 아마 심사위원 성향과 취향의 차이일 뿐”이라 말하며 선택, 5대 3으로 고막남친단이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명승부 끝의 간발의 차였다. 백지영은 “정말 막상막하, 취향의 차이였다”고 말했다.
이제 탈락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팀에서 추가 합격자를 뽑아야하는 상황. 막상막하 실력자인 두 사람 중 49호가 추가로 합격했다. 최연소 가수였던 31호 가수는 “저는 가져갈 수 있는 건 충분히 다 가져간 것 같다”고 했다. 이때, 이해리는 ‘슈퍼어게인’을 꺼냈고, 이로써 탈락위기 31호 가수도 함께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라이벌을 지목하는 3라운드 미션을 공개, 예측불가 대진 속 승부를 걸었다. 자존심과 생존을 건 쪼릿한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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