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길 잃음 사고에 119구조견 탁월한 성과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119구조견이 노인들의 길잃음 사고에서 현장에 투입되어 탁월한 구조성과를 보이고 있다.

노인들의 길 잃음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는 119구조견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의하면, 119구조견대는 지난 5월과 9월 노꼬메오름과 인근 곶자왈 일대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 현장에 출동해 등산객 등 총 4명을 구조한 바 있다.

지난달 제주 도내 실종신고 다발 지역은 남원읍 머체왓숲 일대(11건), 만장굴 남서 측 오름 일대(6건), 노꼬메오름 남측 오름 밀집지역 일대(6건),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숲 일대(7건) 등이다.

실종 사고에 대비해 소방안전본부는 119구조견을 활용한 수색 구조훈련을 실시해, 촘촘한 인명구조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종자의 소재 위치가 불분명해 광범위 수색작업이 필요하거나 지리적 여건상 접근이 어려운 구조 등을 대비한 대응전술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자를 구조하는 것이 수색작업의 핵심”이라며 “제주의 지형적 특성에 맞게 119구조견의 역량을 발휘하는 세밀한 구조전략을 갖춰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