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유대인 무덤 최소 85기 훼손…"반유대주의적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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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샤를루아시 마흑씨넬르 지역의 한 공동묘지에서 최소 85기의 무덤이 훼손되고 부장품들이 도난당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훼손된 무덤은 23일(현지시간) 마흑씨넬르 지역의 한 묘지 관리인에게 발견됐다.
무덤에 부착돼 있었던 다윗의 별(유대교의 상징)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 마녜트 샤를루아 시장은 "다윗의 별이 도난당한 것과 범행 장소를 미루어 봤을 때 범행 의도가 반유대주의적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증오범죄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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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벨기에 샤를루아시 마흑씨넬르 지역의 한 공동묘지에서 최소 85기의 무덤이 훼손되고 부장품들이 도난당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훼손된 무덤은 23일(현지시간) 마흑씨넬르 지역의 한 묘지 관리인에게 발견됐다. 무덤에 부착돼 있었던 다윗의 별(유대교의 상징)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 마녜트 샤를루아 시장은 "다윗의 별이 도난당한 것과 범행 장소를 미루어 봤을 때 범행 의도가 반유대주의적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증오범죄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벨기에에서는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반유대주의적 행위와 발언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유대인 학교와 예배당 등 유대인 관련 시설을 더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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