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밸류에이션 사상 최저…장기적 관점서 투자 매력↑-현대차

이용성 2023. 11. 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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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저수준인 것을 봤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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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25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양호했다. 세전이익에서 이자비용 상승 및 국산 화물창(KC-1) 액화천연가스(LNG)과 관련 소송패소에 따라 배상금 1246억원을 일회성으로 반영한 영향이 있었다고 강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강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가장 중요한 주가 모멘텀은 미수금 축소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배당이 될 것이라 전했다. 3분기 기준 미수금은 15조5000억원. 민수용은 12조5000억원. 전 분기 대비 민수용 미수금은 2767억원이 증가하는 등 여전히 증가세이나 증가 속도는 점차 감소 중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는 것이 강 연구원은 판단이다.

그는 “민수용과 발전용 원료비 차이 지속 축소 중.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추가적인 연료비 하락이 진행될 여지가 있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민수용 미수금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한다”며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장기 계약 물량은 유가에 후행하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동절기 수요 및 유럽의 지속되는 천연가스 불안으로 아시아 LNG 스폭 가격은 점진적 상승 추세고, 계절적 영향이 큰 내년 1분기까지는 천연가스 도입가격 및 연료비 변동성 높을 수 있지만, 9월부터 하락한 유가는 내년 상반기 중 원료비를 낮추는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이후 공공요금 인상이 가시화될 경우 재무구조 개선은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저수준인 것을 봤다. 이에 따라 유가 안정화를 고려하면, 미수금 이슈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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