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주 만에 컴백' 박지현, 저주 내렸다…안성훈 역대 최저점('미스터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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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현이 돌아왔다.
TOP 7 활어 보이스 박지현이 3주 만에 컴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TOP 7은 결국 박지현의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박지현의 컴백과 함께 다시 패배의 늪에 빠진 TOP 7. 과연 다음 주는 박지현의 저주를 깨고 승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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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가수 박지현이 돌아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방송 사상 처음으로 부부 동반 특집으로 꾸며졌다. 19년 차 부부 강성진-이현영, 14년 차 부부 민영기-이현경이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TOP 7과 팽팽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3%를 나타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올랐다.
TOP 7 활어 보이스 박지현이 3주 만에 컴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지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스페셜 용병으로 투입된 홍지윤과 황민호가 100점을 받으며 맹활약해 박지현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 급기야 TOP 7 멤버들은 꼴찌 라인 박지현의 컴백에 "반갑긴 한데 지기도 싫다"라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TOP 7 멤버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박지현은 보란 듯이 폭풍 활약을 펼쳤다.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을 상대로 승리하며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박지현은 '보랏빛 엽서'로 감성 폭발 무대를 완성, 98점을 받으며 박서진을 1점 차로 꺾었다.
하지만 TOP 7은 결국 박지현의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박지현을 제외한 안성훈, 최수호, 진욱, 나상도가 역대급 저조한 점수를 기록하며 패배하고 만 것. 특히 안성훈은 '이별의 종착역'을 소화하고도 91점이라는 믿기 힘든 점수를 받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는 안성훈의 방송 사상 최저점이었다.
그런가 하면, 강성진-이현영, 민영기-이현경 두 부부의 활약도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였다. 두 부부의 신혼 뺨치는 금슬은 물론, 이현영-이현경 자매의 엉뚱한 예능감도 방송 내내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미스트롯3' 출전 준비를 했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포기했다고 털어놓은 이현경은 간드러진 콧창력(?)을 발휘, 진욱을 꺾고 승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스터로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목요일 밤을 흥과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박지현, 최수호, 진욱은 '화려한 싱글' 무대를, 박서진과 진해성은 '당돌한 여자' 무대로 시청자들의 댄스 본능을 흔들어 깨웠다. 황금기사단 김용필과 용병 민영기의 '잊힌 계절' 무대는 쓸쓸한 감성을 자극했다. 최종 승리는 황금기사단이 차지했다. 박지현의 컴백과 함께 다시 패배의 늪에 빠진 TOP 7. 과연 다음 주는 박지현의 저주를 깨고 승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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