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급락에 급반등…화학·운송·바이오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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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급락하면서 화학과 운송, 바이오 업종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유가 급락 이후 화학과 바이오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점에도 주목했다.
변 연구원은 "화학과 바이오 업종은 2024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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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유가가 급락하면서 화학과 운송, 바이오 업종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11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10%, 11%씩 급반등한 상황”이라며 “코스피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상황이기 때문에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펀더멘탈 개선 종목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 하락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유가가 단기 급락한 영향으로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으나 미국 경기 둔화 양상과 북반구 겨울철 진입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70달러 대에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가 재차 급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공급 차질 우려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겨울철 유가는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유가 급락 이후 화학과 바이오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점에도 주목했다. 화학의 경우 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바이오는 운송과 금리 하락 수혜주로 분류되는 성장주 컨셉이라는 이유다. 변 연구원은 “화학과 바이오 업종은 2024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은 2022년 업황 및 실적 악화 후 2023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기저 효과와 중국 경기 부양 효과 등으로 2024년 수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바이오 업종 역시 코로나 이후 수출 부진 상황이 지속됐지만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 영역에서 반등 중“이라고 밝혔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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