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韓·日 연말 시상식 휩쓴다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르세라핌이 한국, 일본의 연말 시상식과 특집 방송을 휩쓸 전망이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Best Artist) 2023’을 시작으로 12월 6일 후지TV ‘2023 FNS 가요제’, 12월 31일 NHK ‘제74회 홍백가합전’ 등 일본 주요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한다. 이들 3개 프로그램 모두 일본에서 큰 영향력을 갖는다는 점에서 현지 대형 아티스트들과 견주어 손색없는 르세라핌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베스트 아티스트’는 올해의 히트곡과 화제곡을 중심으로 1년을 되돌아보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대중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FNS 가요제’는 ‘홍백가합전’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르세라핌은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홍백가합전’에서 2023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들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홍백가합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러브콜은 르세라핌이 일본에서 K-팝 걸그룹 최초, 최단, 최고 기록을 잇달아 세우면서 4세대 K-팝 걸그룹 ‘원톱’ 인기를 구가하는 데 기인한다.
르세라핌은 국내 연말 특집 방송과 시상식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9일 ‘2023 MAMA AWARDS’, 12월 14일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AAA) 등 유수의 시상식에 초청받아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며, 12월 9일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12월 25일 SBS ‘2023 가요대전’에도 출연한다다.
국내외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집권한 정규 1집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과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너 내 동료가 돼라”라는 가사로 화제를 모은 ‘Fire in the belly’, K-팝 걸그룹 영어 곡 사상 최초 멜론 실시간 차트인 ‘톱 100’과 일간 차트 1위를 석권한 ‘Perfect Night’ 등 올해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르세라핌이 펼칠 다채로운 무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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