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美 투자자문사 "OPEC+ 회의 연기로 당분간 에너지주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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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한편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는 당초 현지시간 26일로 예정됐던 정례 회의를 30일로 미뤘죠.
추가 감산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에 따라 유가는 장중 4% 급락하기도 했죠.
미국 투자자문사 어게인 캐피털의 공동 창립자는 WTI 즉,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배럴당 60달러 초중반대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유가와 직결되는 에너지주도 당분간은 비관적이겠지만, 이는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존 킬더프 / 어게인 캐피털 공동 창립자 :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 60달러 초중반대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반구 즉, 미국의 겨울이 비교적 포근하다면 말이죠. 당분간은 에너지주에 대해 비관적이지만 수요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계속 높고 견고한 수준에 머물 것입니다. 다양한 소식과 날씨 그리고 지정학적인 혼란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에너지 기업들은 유가가 60달러로 하락하더라도 손쉽게 큰돈을 벌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벌 받을 수 있지만 저가 매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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