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의 호흡기 질환 확산, 특이사항 없어…면밀히 감시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최근 자국 내에서 늘고 있는 호흡기 질환 환자에 대해 일반적인 감염병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WHO는 23일(현지 시각) "중국의 호흡기 질환 확산에 대해 현지 보건당국에서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특이사항은 없으며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중국 내 호흡기 환자 급증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점과 관련 있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에 의한 단순 폐렴”
중국이 최근 자국 내에서 늘고 있는 호흡기 질환 환자에 대해 일반적인 감염병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WHO는 23일(현지 시각) “중국의 호흡기 질환 확산에 대해 현지 보건당국에서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특이사항은 없으며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WHO에 이번 호흡기 질환이 신종 감염병이 아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같은 기존에 알려진 질환이라고 알렸다. 마이코플라스마는 세균에 속하지만 세포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폐렴, 관절염을 일으키는데 항생제를 사용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으로 인한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 유행은 9월 이후 소아 환자 규모가 17.8배까지 늘면서 확산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감염 관리를 강화했으나 확산세는 줄지 않고 있다. WHO는 이달 22일(현지 시각) 중국에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감염에 대한 정보, 방역·의료시스템 관련 정보를 요구한 바 있다.
WHO는 중국 내 호흡기 환자 급증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점과 관련 있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최근 국내에서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17일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4주간 2배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은 항생제 수급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위생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할 후보물질 찾았다
- [투자노트] 트럼프 시대 뒤 삼성전자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신세계 스퀘어, 열흘 만에 방문객 20만 명 돌파… 인근 상권도 활성화
- ‘트럼프 굿즈’ 주문 밀려들자… 中 제조업체도 신났다
- [단독]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나눠달라’ 동생들 상대 소송 4년 만에 종결
- [비즈톡톡] “환율 오르면 식품업계 운다”... 옛날 공식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