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만리경 1호, 하루 최소 2회 한반도 상공 통과…매일 지구 15바퀴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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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쏘아 올린 만리경 1호가 하루 최소 2차례 한반도 인근 상공을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소리(VOA)는 실시간 위성 추적 웹사이트인 엔투요를 인용, 24일(현지시간) 만리경 1호는 고도 507km 내외에서 긴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지구를 돌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만 미국의 소리는 만리경 1호가 지구 궤도에 진입한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면서도 이것이 정상 작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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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쏘아 올린 만리경 1호가 하루 최소 2차례 한반도 인근 상공을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소리(VOA)는 실시간 위성 추적 웹사이트인 엔투요를 인용, 24일(현지시간) 만리경 1호는 고도 507km 내외에서 긴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지구를 돌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리경 1호의 속도는 초당 7.61km로 측정됐는데, 이는 만리경 1호가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94.7분임을 의미한다. 하루에 지구 15바퀴를 돌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미국의 소리는 만리경 1호가 지구 궤도에 진입한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면서도 이것이 정상 작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정상 작동 여부는 인공위성과 지상 기지국 간의 정상적인 교신과 인공위성이 촬영한 사진, 영상 자료에 대한 성공적인 수신 등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43분쯤 북서부 동창리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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