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내일은 오전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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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습니다.
어제(23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면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0월달 저점 대비 각각 10%, 13%씩 상승했죠.
이렇듯 현재 전반적으로 시장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변동성지수인 VIX 지수는 12선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공포 탐욕 지수도 기준선 60선을 넘어 탐욕 구간에 들어섰는데요.
투심이 확실이 회복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투자 심리에 더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S&P 500지수가 5000포인트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죠.
내일(25일)은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인데요.
물가가 확실히 안정세를 보인 것일까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판매되는 품목들의 가격이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보다 매우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옆에 보시는 것처럼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올해 주요 소비 품목별 할인율인데요.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소매 업체들은 올해 쇼핑 시즌에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었는데요.
딜로이트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지출액이 전년보다 늘어 생각보다 소비가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홀리데이 시즌의 실적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업들의 매출에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12월까지 한 주 정도 남은 가운데 시장의 또 다른 변수는 유가일 것입니다.
유가는 지난 두 달 동안 20%가량 급락하면서 OPEC+는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되어 왔었죠.
그런데 이 회의가 30일까지로 미뤄지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WTI는 배럴당 76달러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는 배럴당 8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다가올 OPEC+ 회의에 대한 전망치를 보면 현재 감산 수준 유지를 예상하는 쪽은 75%이고 증산을 전망하는 쪽이 25%에 달합니다.
추가 감산에 베팅하는 전문가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외신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다시 교전을 재개하면 추가 감산이 결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상황은 계속해서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증시는 PMI 지수가 발표된 가운데 고용 지수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둔화됐다는 소식에 0.23% 올랐고요.
프랑스 CAC 지수는 0.24% 올랐습니다.
영국 FTSE 지수는 0.19% 상승 마감했습니다.
◇ 원달러환율·비트코인
원·달러 환율은 1297원대에 거래됐고요.
달러 인덱스는 103포인트 후반까지 올라왔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번 바이낸스 합의로 인해 비트코인 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24일)도 비트코인은 5000만 원대에서 횡보했는데요.
오전 6시 기준으로는 4996만 원대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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