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미인대회 우승자'도 K-걸그룹 오디션 도전…"디즈니 주인공 같아"

이승길 기자 2023. 11. 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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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티켓' / SBS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병아리 연습생부터 실력과 개성 넘치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유니버스 티켓'을 빛낸다.

오는 25일 오후 5시 방송하는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2화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일대일 배틀의 나머지 대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33위 안승비는 "실력을 알고 있어서 만만하다"며 과거 함께 어린이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49위 오윤아를 경쟁상대로 지목한다. 오윤아 역시 "실력은 내가 더 위"라며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다.

치열한 분위기와 달리 소속사에 들어간 지 일주일 된 병아리 연습생도 참가한다. 36위 장수아는 등장부터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녹인다. 진지하게 심사하던 유니콘(유니버스 아이콘) 김세정 역시 "보는 사람들이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에너지가 좋다"며 무장해제 됐다는 후문.

여기에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티저 모델 중 한 명인 가비는 7위라는 높은 순위로 무대에 오른 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고. 필리핀 국제 미인 대회 우승자인 22위 젤리 당카는 윤하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 실사화 같다"는 평을 받는다.

모든 무대를 본 윤하는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데려왔지?"라며 '유니버스 티켓' 참가자들에게 감동받는다. 특히 현역 걸그룹인 있지(ITZY)의 채령은 참가자들의 신선하고 새로운 매력을 보며 "나 오늘 진짜 많이 배워간다"며 감탄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첫 배틀인 일대일 배틀 이후에는 곧바로 두 번째 배틀이 진행된다. 일대일 배틀 결과로 나눠진 승자와 패자는 더욱 잔혹한 대결에 맞닥트리게 된다고. 82명 중 절반인 41명이 탈락하는 고비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다 살아남을 수 없다"며 생존을 위한 결의를 불태운다. 이에 과연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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