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신수정, 부회장에 손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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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이 41대 회장으로 음악분과 신수정 회원(81)을, 부회장으로 연극영화무용분과 손진책 회원(76)을 지난 23일 열린 제72차 정기 총회에서 각각 선출했다.
신수정 차기 회장은 2009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진책 차기 부회장은 2017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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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이 41대 회장으로 음악분과 신수정 회원(81)을, 부회장으로 연극영화무용분과 손진책 회원(76)을 지난 23일 열린 제72차 정기 총회에서 각각 선출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19일까지 2년이다.
신수정 차기 회장은 2009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그는 1967년 빈 국립 음악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한 이후 1969년에 최연소로 서울대 교수에 임용됐다.
신 회장은 서울, 도쿄, 홍콩 등에서 독주회를 개최하고 한국방송(KBS), 서울시향, 런던필, 엔에이치케이(NHK)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1995년에는 옥관문화훈장, 2011년에는 독일 정부 일등십자훈장을 수훈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손진책 차기 부회장은 2017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74년 연극 ‘서울말뚝이’로 데뷔, 마당극 ‘허생전’, 창극 ‘윤봉길 의사’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또한 2002 한일월드컵개막식 총감독, 2004년 예술의전당 이사, 2010년 국립극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2003년 이해랑 연극상, 2010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2023년에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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