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장점 제대로 나왔다…6어시스트 모두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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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가 3점슛 6개를 끌어냈다.
LG가 성공한 14개의 3점슛 중 6개는 마레이의 패스로 만들어졌다.
LG의 첫 득점은 이관희의 3점슛이었는데 마레이의 어시스트로 만들어졌다.
마레이는 이날 2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6어시스트가 모두 3점슛으로 연결된 패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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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7-76로 눌렀다. 개막 3연패로 출발했던 LG는 8승 4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잡았다.
개막 3연패는 이번 시즌 2회 포함해 총 40회 나왔다. 이들이 12번째 경기에서 8승을 챙긴 건, 즉 3연패 직후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한 건 LG가 최초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01~2002시즌 삼성의 7승 5패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기에 희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 원동력 중 하나는 현대모비스보다 3점슛을 8개(14-6)나 더 성공한 것이다. LG가 성공한 14개의 3점슛 중 6개는 마레이의 패스로 만들어졌다.
LG의 첫 득점은 이관희의 3점슛이었는데 마레이의 어시스트로 만들어졌다. 1쿼터 4분 38초 11-11, 동점에서 유기상의 3점슛, 2쿼터 시작과 함께 나온 정희재의 23-19로 달아나는 3점슛, 2쿼터 7분 7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의 작전시간을 끌어낸 또 다른 정희재의 3점슛(29-23), 2쿼터 2분 37초를 남기고 LG의 작전 시간 후 확실하게 달아나기 시작한 정인덕의 3점슛, 3쿼터 3분 35초를 남기고 71-48로 벌리는 이관희의 3점슛도 그랬다.
마레이는 이날 2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6어시스트가 모두 3점슛으로 연결된 패스였다.
이어 “프림은 리바운드 떨어지자마자 골밑까지 뛰고, 자리 잡아서 파울을 얻어내는 건 좋은 외국선수다. 프림은 나이가 어리다. 라건아가 처음 KBL에 왔을 때 잘 달리는 것과 비슷하다. 프림은 (외곽으로) 나와서 쏜다. 작년에는 그 횟수가 적었지만, 올해는 많이 나온다. 근데 확률이 좋다”고 덧붙였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마레이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줄이려고 더블팀을 준비했다”고 했지만, 이날은 통하지 않았다.
마레이의 외곽을 살려주는 장점이 제대로 나왔다. LG는 이 덕분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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