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총선 나간다면 어디로?

2023. 11. 24. 0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국민의힘에서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상당한 기대를 거는 모양새입니다. 실제 출마를 결심한다면 시기는 언제일지, 또 지역구는 어디일지, 아니면 비례대표로 출마할지, 한 장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죠.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장관이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보수층의 기대감은 이미 높습니다.

지난 22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자의 74%는 한 장관이 총선에 나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출마한다면 시점이 관건인데, 정치권에서는 12월 대규모 개각, 또는 내년초 원포인트 개각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시점을 내년초로 미루면 한 장관의 출마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역구로는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등이 거론됩니다.

험지 출마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오신환 / 국민의힘 혁신위원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어려운 지역에서 본인이 승리를 견인하고 이끌어내면서 그 시너지로 당에게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파괴력 있는 거 아니겠느냐…."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험지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함께, 한 장관의 총선에서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다행히 두 장관님께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특히 원희룡 장관님께서 전화가 저에게 왔습니다, 이틀 전에. 큰 힘이 됩니다."

한 장관에 대한 야당의 견제도 본격화됐습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은 중도층이 보기에는 그냥 '법 기술자'"라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