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4번째 비행기 허허벌판 추락 이유, 숭고한 희생 덕분이었다"[꼬꼬무]

고향미 기자 2023. 11. 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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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교양·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세계를 경악케한 911 테러 당시 네 번째 비행기가 허허벌판에 추락한 이유가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는 가수 별, 배우 안길강, 걸그룹 우주소녀 겸 배우 추소정(엑시)이 이야기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심장 뉴욕의 110층 쌍둥이 빌딩에 일어난 911테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장현성은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은 알카에다라는 테러 조직의 수장", 장도연은 "이슬람 극단주의자", 장성규는 "극렬한 반미주의자였다"라고 알렸다.

이어 장성규는 "빈 라덴의 주도 하에 비행기들을 공중 납치해서 동시 다발적으로 자살 테러를 일으켰다", 장현성은 "첫 번째, 두 번째 비행기는 미국 경제의 상징인 세계 무역센터를 공격했다", 장도연은 "세 번째 비행기는 미군의 상징인 국방부 펜타곤을 공격했다"라고 전한 후 "그런데 이게 끝이었을까?"라고 운을 뗐다.

장도연은 "네 번째 비행기는 허허벌판에 떨어졌다", 장현성은 "원래 목표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이나 국회의사당으로 추정이 된다"고 밝혔고, 장성규는 "그런데 왜 생뚱맞게 이런 곳에 추락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 날의 진실은 수거된 블랙박스와 승객들의 통화 내용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밝혔다.

SBS 시사교양·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

그러자 장현성은 "테러범은 UA93편을 납치하는 것까지는 성공을 했다", 장도연은 "사람들을 막 칼로 찌르고 폭탄이 실렸다며 협박을 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승객 몇 명이 가족과 친구에게 몰래 연락을 한 거야. 그러다가 끔찍한 이야기를 듣게 돼", 장현성은 "비행기 자살 테러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게 된 거지"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장성규는 "그럼에도 승객들은 놀랍게도 테러범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 장도연은 "한 승무원은 뜨거운 물을 끓이고 누군가는 비상탈출용 도끼를 들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무언의 응원을 나눈 후 테러범을 막기 위해 조종석으로 달려갔다"고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결국 승객들의 공격을 버틸 수 없었던 테러범들은 기수를 내렸다", 장현성은 "그렇게 그 비행기는 워싱턴 D.C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펜실베니아의 허허벌판에 추락했고 그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사망했다"고 알렸고, 이를 들은 안길강과 별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SBS 시사교양·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너' 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 친구, 배우자, 동료...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 로 전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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