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 하락…"사우디, 앙골라 추가 감산 설득 난항"

신기림 기자 2023. 11. 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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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정책 회의를 연기하면서 내년 추가 감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OPEC플석유 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맹국은 석유 감산을 논의 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관급 회의를 11 월 30 일로 연기했습니다.

OPEC+는 원래 11월 26일로 예정된 회의를 나흘 뒤로 연기했는데 앙골라와 나이지리아의 추가 감산 설득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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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 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13개 오펙 회원국과 러시아가 이끄는 10개 비(非) 오펙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13개 오펙 회원국으로는 알제리, 앙골라, 적도기니, 가봉,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 등이다. 이들과 오펙 플러스를 구성하는 비 오펙 회원국으로는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브루나이,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멕시코, 오만, 필리핀, 러시아, 수단 등이다. 2016.09.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정책 회의를 연기하면서 내년 추가 감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23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68센트(약 0.8%) 떨어진 배럴당 81.28달러로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WTI) 선물은 75센트(1%) 하락한 배럴당 76.35달러으로 움직였다.

WTI 거래는 추수감사절 공휴일로 인해 거의 없었다.

OPEC플석유 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맹국은 석유 감산을 논의 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관급 회의를 11 월 30 일로 연기했습니다.

OPEC+는 원래 11월 26일로 예정된 회의를 나흘 뒤로 연기했는데 앙골라와 나이지리아의 추가 감산 설득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앙골라와 나이지리아는 더 높은 석유 생산량을 목표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로이터에 말했다.

RBC캐피털의 헬리마 크로프트 애널리스트는 "나이지리아는 OPEC을 이끄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관계 개선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설득이 가능하겠지만 앙골라는 그 격차를 해소하기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유가 하락세는 과도해 보였으며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치고 트레이더들이 돌아오면 다음 주 시장은 다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870만 배럴 증가하여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116만 배럴보다 훨씬 더 많이 증가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쌓이면서 OPEC+ 공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수요 부진은 더 심하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기업 활동의 침체가 11월에 완화됐지만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지출을 억제하며 이번 분기 유로존 경제가 다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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