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위성’ 발사한 김정은 “정당방위권 당당한 행사”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11. 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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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성공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찰위성 보유가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방문해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운반로켓 '천리마 1형'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과학자, 기술자, 간부 등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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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가 23일 공개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김 위원장(왼쪽)과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오른쪽)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성공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찰위성 보유가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방문해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운반로켓 ‘천리마 1형’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과학자, 기술자, 간부 등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준동을 상시 장악하는 정찰위성을 우주의 감시병으로, 위력한 조준경으로 배치한 경이적인 사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으로 우리 공화국의 전쟁억제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했다”며 “더욱 분발해 당이 제시한 항공우주정찰능력조성의 당면목표와 전망 목표를 향해 총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 격려 방문에 딸 주애와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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