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은 아니더라도…” 美 출신 사령탑의 바람, ‘리시브 효율 16%’ 클러치박 리시브에 페퍼 운명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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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박정아의 리시브다."
도로공사에 있을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에서 리시브에 가담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고, 최하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박정아의 리시브 과제는 꼭 해결해야 될 문제다.
트린지 감독은 "우리 팀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박정아의 리시브가 될 것 같다. 우리 팀은 도로공사와 다르게 2인 리시브가 안 된다. 박정아가 리시브를 참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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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박정아의 리시브다.”
‘클러치박’ 박정아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3년 최대 23억 25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IBK기업은행, 도로공사에 이어 박정아의 세 번째 팀.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함께 여자부 최고 연봉자.
도로공사에 있을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에서 리시브에 가담하고 있다. 낯설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아니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아포짓 자리에서 공격에 집중해야 되는 상황. 박정아는 이한비, 오지영과 함께 리시브 라인을 지켜야 한다. 박정아는 이미 120회를 받았으며, 지금의 흐름이라면 2011-12시즌 271회를 넘어 데뷔 후 가장 많은 리시브를 받는 시즌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박정아는 아직까지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도 감안은 하고,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도 투입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박정아의 리시브 효율은 16%. 한 팀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가 기록하고 있는 리시브 효율임을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다. 오지영이나 이한비보다 적게 받고 있음에도, 고질병인 리시브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리베로 오지영이 박정아의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대신 리시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안정적으로 받을 때도 있지만, 서로 스텝이 꼬여 흔들리는 순간도 있다. 상대도 이를 노리고 서브 전략을 세운다.
페퍼저축은행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고, 최하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박정아의 리시브 과제는 꼭 해결해야 될 문제다. 이는 트린지 감독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트린지 감독은 “우리 팀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박정아의 리시브가 될 것 같다. 우리 팀은 도로공사와 다르게 2인 리시브가 안 된다. 박정아가 리시브를 참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23일 현대건설전 기록만 놓고 보면, 박정아의 리시브 효율은 50%였다. 10회 밖에 받지 않았기에,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에는 애매하다. 그래도 기록지에 쓰인 기록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았다. 그렇지만 공격은 9점에 성공률은 25%, 효율은 18%로 낮았다. 아직 공수를 모두 커버하기에 버거워하는 상황.
사령탑의 바람대로 박정아는 리시브 1인분을 해주는 선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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