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엑스포, 연대의 장 될 것"…맨투맨 세일즈

나연준 기자 최동현 기자 2023. 11.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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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투표권을 쥔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를 각국의 문화와 기술, 생각이 더 넓게 확산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을 돌며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회원국 대표단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고, 부산의 비전과 강력한 엑스포 유치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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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BIE 대표 초청 만찬 참석…BIE 대표단 일일이 지지 설득
대통령실 "개최지 투표 총회까지 민관 '원팀'으로 유치전 총력"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엑스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6.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파리·서울=뉴스1) 나연준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투표권을 쥔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를 각국의 문화와 기술, 생각이 더 넓게 확산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르그랑 호텔에서 열린 'BIE 대표 초청 만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에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번 만찬은 28일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BIE 대표단을 상대로 '세일즈 외교'를 펴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문화 역량(K-컬처)을 소개하고, 부산엑스포가 국가 간 문화 다양성 증진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연대의 엑스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K-푸드, K-팝, K-무비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과 부산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토대로 2030 부산엑스포를 각국의 문화와 기술, 생각이 더 넓게 확산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을 돌며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회원국 대표단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고, 부산의 비전과 강력한 엑스포 유치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특히 부산의 이미지를 '자유', '개방', '혁신' 세 키워드로 부각하며 BIE 대표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한국은 투표 당일인 28일 최종 5차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한국은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28일 제173차 BIE 총회까지 정부, 민간 등 모든 주체들이 '코리아 원팀' 기조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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