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기’ 라키,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서로 사랑하면서” [MK★인터뷰②]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3. 11. 2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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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솔로 가수로 대중들을 찾았다.

라키는 지난 2월 아스트로를 탈퇴한 후 1인 기획사를 차려 대표와 가수, 두 가지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라키의 첫 솔로 앨범 'ROCKYST(라키스트)'는 자신의 이름 'ROCKY(라키)'와 'ARTIST(아티스트)'를 결합해 '솔로 아티스트' 라키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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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출신 라키, 첫 솔로 데뷔
1인 기획사 설립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솔로 가수로 대중들을 찾았다. 라키는 지난 2월 아스트로를 탈퇴한 후 1인 기획사를 차려 대표와 가수, 두 가지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라키의 첫 솔로 앨범 ‘ROCKYST(라키스트)’는 자신의 이름 ‘ROCKY(라키)’와 ‘ARTIST(아티스트)’를 결합해 ‘솔로 아티스트’ 라키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표현했다.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솔로 가수로 대중들을 찾는다. 사진 =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라키는 신생 기획사를 설립한 이유로 “설립을 해서 노래를 내야겠다는 계획은 처음에 없었다. 9월에 활동을 하고 싶어 노래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금방 나오겠지’ 생각을 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 과정 중에 개인과 법인이라는 선택이 있었고 결국 법인으로 가면서 설립을 하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라키는 아스트로에서 활동했을 때의 예명인 라키로 계속 활동을 이어간다. 그 이유에 대해 “고민을 안한 건 아니였지만 라키라는 이름만의 무수히 많은 추억이 있지 않나. 앞으로 솔로로 하게 되었을 때 정말 새로운 시작이 되어버릴 거 같았다. 단지 환경만 바뀌었을 뿐이고, 라키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방탄소년단 정국, 샤이니 태민이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과 다른 라키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이번 곡은 대중성이였기 때문에 연령대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들었으면 한다. 저만의 풍기는 진한 향기가 만들어지지 않나 싶다”며 “그냥 봐도 섹시하신 분들이 있는 반면에 저는 부드럽고 진한 향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사진 =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첫 솔로로 새 출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스트로 멤버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라키는 “은우 형은 당시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못 오고 다들 모인 자리에서 제가 축하 무대를 했다. 멤버들이 ‘되게 묘하다’, ‘너처럼 나왔다’ 이런 얘기를 해줬다”며 “나중에 은우 형은 ‘라키야 축하해’라는 글귀가 담긴 화환을 보내줬다”고 귀띔했다.

특히 “앨범을 하기 전에 故 문빈에게 한번 갔었다. 같이 하던 동료가 없다 보니 삶이 흔들릴 정도로 방황도 많이 하고 이해를 해보려고 계속 대입하게 됐다. 그런 것에 빠져 있다 보니 주변 분들이 저보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계속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어느 순간 저를 바라보고 있는 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이제 그만 빠져나와야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됐다. 정신 차리고 주어져 있는 거,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빠져나왔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사진 =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이어 “지금 하는 것도 어쩌면 도전일 수도 있겠지만 이걸 피하지만 말고 맞서서 해보자라는 식의 마인드로 여기까지 오게 된 거 같다. 앞으로도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고난이 찾아왔을 때 피하지 말고 해결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라키는 “아티스트 라키와 회사 대표 둘 다 저다. 앞으로는 조금 더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저와의 관계, 우리만의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잘 선택하면서 저희만의 세계관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아직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서툰 것도 되게 많고 부족한 것도 많다. 계속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니 앞으로 잘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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