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까지 국내에서 청정메탄올 50만t 생산"
이승배 2023. 11. 24. 06:22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에서 청정 메탄올 50만t을 생산하고, 메탄 배출량은 기존보다 3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어제(23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탄녹위는 디지털 기술을 전 산업과 국민 일상에 적용해 탄소 중립을 촉진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디지털 탄소 중립 정책 범부처 협의체를 만들고 데이터와 규제 법령 등에 관한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8배 더 큰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이상 감축하는 '2030 메탄 감축 로드맵'과 공공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37% 감축하는 내용의 '공공부문 탄소 중립 추진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정보통신 기술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탄소 감축에 접목해 혁신하느냐가 산업 경쟁력 확보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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