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판매 사상 최대…"올해 최대 140만대 예상"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배경인데요.
김기호 기자, 미국 전기차 판매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최대 1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전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은 역대 최고인 9%까지 오르게 됩니다.
지난해 이 수치는 7.3%였습니다.
다만, 아직은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데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전체의 33%, 독일은 35%에 달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의 경우 전체 신차 판매의 90%가 전기차입니다.
[앵커]
미국 전기차 판매를 견인한 건 보조금 때문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북미산 전기차에는 신차나 중고차에 상관없이 최대 7천500달러, 우리돈 약 975만 원이 세제혜택 형식으로 지급됩니다.
여기에 테슬라가 판매가를 낮추면서 경쟁사 제품들도 영향을 받았고요.
배터리 가격도 내려가면서 생산 단가를 낮췄습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국가들의 자동차 수출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올해 10월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억 6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 넘게 늘었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 참가자 소송 추진…"촬영중 신경손상"
- 강남권 한강뷰도 6억 '와르르'…'메가하락' 초입? [하우머니]
- 예약취소했다고 위약금 50% 내라고?…골프장 불만 신고 '껑충'
- 방한용품 '무료' 지원…에너지 바우처란? [손에 잡히는 재테크]
- 암호화폐왕이 구치소에서 사는 법?…고등어절임을 화폐로?
- 청약저축 年 2.5%대인데, 청년은 4.5%로?…당정 확대논의
- 민주당, 기재위 소위서 '5호선 예타 면제' 처리…與 반발
- 8월 임용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이동관, 아파트 포함 재산 49억원
- "BMI 5점 높아지면 비만 관련 암 위험 10% 이상 증가"
- 尹,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전…재계 총수들도 총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