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웨덴 파업 영향에 "미친짓" [글로벌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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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머스크, 스웨덴 파업 영향에 "미친짓"
첫 번째 소식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웨덴 노동자들의 파업과 집단행동으로 현지 영업에 차질이 생기자, 노조를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X의 한 사용자가 스웨덴 노조의 파업으로 테슬라 차량 번호판이 배송되지 않고 있다고 글을 올리자, 머스크는 '이것은 미친 짓'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머스크가 스웨덴에서 진행 중인 테슬라 노동자들의 파업에 공개적으로 반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재 스웨덴 7개 도시의 테슬라 수리점에서 일하는 130여 명의 정비사는 지난달부터 사측의 임금 단체협약 체결 거부에 맞서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소속된 스웨덴 금속노조를 비롯해 9개 노조가 '동조' 방침을 표명하고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테슬라 측은 육로 운송 등 대안을 마련해 노조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바클리즈, 12억 달러 삭감 위해 2천 명 감축 예정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리즈가 우리나라 돈 약 1조 6천억 원을 줄이기 위해 최대 2천 명의 일자리를 조정하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클리즈의 경영자들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1천500개에서 2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클리즈는 그룹 전체에서 최대 10억 파운드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삼고 이를 시행할 할 것이란 입장입니다.
바클리즈는 최근 몇 년 동안 투자 은행 사업 일자리와 직원 보너스를 삭감하는 등 비용을 줄이려 노력해 왔지만, 절감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인원수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며 다른 분야의 정리해고를 우선순위로 둘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中 중즈그룹, 자산보다 부채 47조 원 많아
현지시간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그림자 금융 부실의 대명사인 중즈그룹이 자산보다 부채가 47조 원이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즈그룹은 투자자에게 보낸 사과문에서 "그룹의 자산이 채권과 주식에 집중됐으며 만기가 길기 때문에 청산 난이도가 높다"라며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서 유동성 고갈이 심각하고 손상차손 규모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즈그룹은 지난 8월 자회사인 중롱국제신탁이 만기가 도래한 금융상품의 원금 지급에 실패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습니다.
◇ 노보노, 프랑스에 3조 원 추가 투자 나서
살 빼는 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프랑스에 우리나라 돈 약 3조 원을 추가 투자합니다.
현지시간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프랑스 샤르트르에 있는 생산 공장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투자로 오젬픽과 위고비 등 기존 의약품은 물론 현재 개발 중인 다른 비만 치료제의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공장 확대를 위한 부지 공사가 시작됐고 2026년에서 202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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