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게임 잘 된 컴투스, 글로벌 전략으로 반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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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올해 3분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선방했다.
컴투스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해 상승세를 굳힌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지난 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존 퍼블리싱에 소극적이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퍼블리싱과 소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재관 컴투스 부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영상 미디어 사업과 K팝 공연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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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6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12.5% 늘며 1429억원을 기록한 덕분이다.
국내보다 해외 시장 성과가 두드러진다. 해외 지역 매출은 'MLB 9이닝스 라이벌' 출시 성과 등으로 전년과 견줘 19.2% 오른 1014억원(전체 게임 매출의 70%)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게임사업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미디어 사업은 이렇다 할 콘텐츠 라인업이 등장하지 못하며 영업적자 18억원을 냈다. 하지만 별도로는 전년보다 13.1% 증가한 영업이익 139억원을 냈다.
컴투스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해 상승세를 굳힌다. 모히또게임즈의 미소녀 캐릭터 수집·육성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2024년 1분기 국내에 출시하고 글로벌로 확장할 예정이다.
넷이즈의 원작 지식재산권(IP) 기반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IP를 활용한 요리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도 그해 상반기 글로벌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지난 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존 퍼블리싱에 소극적이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퍼블리싱과 소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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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대규모 K팝 공연 개최 등으로 K-콘텐츠 시장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와 화장품 협업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 커머스 사업이 확대돼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탄탄한 실탄을 바탕으로 투자 활동도 이어간다. 컴투스의 올해 3분기 유동자산은 5762억원(현금및현금성자산 2367억원 포함)이다. 게임 분야에 우선 투자나 인수합병(M&A)을 진행할 계획인데 현재 좋은 게임사를 찾고 있다.
재무 구조를 탄탄히 하기 위해 보유한 지분 역시 적절한 시기에 처분해왔다. 컴투스는 올해 3월 SM엔터테인먼트 확보 지분(약 99만주) 가운데 43만7000여주를 취득 가격(6만7700원)보다 8만원 이상 높은 15만원에 매도해 약 65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러한 재무적 투자는 기회가 온다면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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