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은 늘 자신있다" 허예은, 새벽에 흘린 땀→ '야투 성공률 83%' 슛도사로 거듭났다 [부천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예은(22)이 본격 '슛도사'로 거듭나고 있다.
KB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1-64로 꺾었다.
KB가 지난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게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그는 "우리은행하면 혜진 언니고 혜진 언니하면 우리은행이다. 어려서부터 혜진 언니의 경기를 보며 자랐다. 내겐 늘 큰 선수고 리그 최고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1-64로 꺾었다. 이로써 KB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5승째(1패)를 올렸다.
KB는 주전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기둥' 박지수가 15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이슬이 14점 4리바운드, 허예은 12점 6어시스트, 염윤아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포인트가드 허예은은 박지수의 높이를 살리고 강이슬의 득점을 돕는 뛰어난 경기 리딩 능력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 적극적인 수비뿐 아니라 날카로운 슛 감각도 돋보였다.
하지만 허예은은 경기 후 기쁨보다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KB는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2쿼터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2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후반전에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며 넉넉한 점수 차로 리드했다. 허예은은 "좋은 경기력으로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가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올 시즌 '슛도사'로 거듭난 허예은은 "슛만큼은 자신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슛은 늘 자신 있다. 박지수 언니한테 수비가 집중되는 만큼 더 편하게 슛을 할 수 있다"며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오픈 시즌 때 슛 연습을 할 때마다 구단 직원분이 새벽마다 나와 공을 잡아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승승장구 중인 KB의 다음 상대는 1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다. KB가 지난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게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아쉬웠던 1점 차 패배를 꼭 설욕한다는 각오다.
허예은은 "지난 맞대결은 저와 언니들 다 경기에 너무 몰입하는 바람에 흥분을 많이 했다. 가드로서 팀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평점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청주 홈에서 열리는 만큼 재밌고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이 복귀해 더욱 전력이 강해졌다. 허예은은 '대선배' 박혜진에 깊은 존경심을 나타내면서도 멋진 한판 승부르 예고했다. 그는 "우리은행하면 혜진 언니고 혜진 언니하면 우리은행이다. 어려서부터 혜진 언니의 경기를 보며 자랐다. 내겐 늘 큰 선수고 리그 최고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언니를 어떻게 막고 뚫어야 할지 고민한다. 다시 붙으면 난 잃을 게 없으니 더 자신 있게 부딪히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부천=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의조 논란 확산' 중국전 출전 비난→"형수가 유포·협박"→추가 입장문도 발표 (종합) - 스타뉴
- "韓 치어리더 보러 도쿄돔 온다" NPB도 감탄한 KBO 응원문화, 日 감독-에이스도 놀라워했다 [APBC 현
- 인기 BJ 송하나, 파격 오피스룩 '단추가 안 잠겨' - 스타뉴스
- 아프리카 女BJ, 초미니 비키니 '육감 몸매' 폭발 - 스타뉴스
- 미녀 치어리더, 완벽 '글래머' S라인 몸매 공개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美 '지미 팰런쇼' 출격..본격 글로벌 행보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최현욱, 왜 이러나? 하다 하다 '셀프 전라 노출' [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