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까지 400초"…헤즈볼라 '뒷배'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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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인접 국경지에서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뒷배' 구실을 하고 있는 이란은 극초음속 미사일로 견제에 나섰다.
헤즈볼라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로, 그간 로켓과 박격포, 드론 등을 이용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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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인접 국경지에서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뒷배' 구실을 하고 있는 이란은 극초음속 미사일로 견제에 나섰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파타흐-1'은 마하 13∼15의 속도로 날아가 최장 1400㎞ 거리의 표적을 타격해 제거할 수 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파타흐-1'은 대기권 밖에서도 궤도를 전환할 수 있으며 스텔스 기능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지난 6월 '파타흐-1'의 사거리를 이스라엘까지 도달 가능한 2000㎞까지 개량한다는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스라엘 북부 국경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정면 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헤즈볼라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로, 그간 로켓과 박격포, 드론 등을 이용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한 바. 이에 이스라엘은 공습과 포병 사격 등으로 대응해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22일 일시 휴전을 언급하며 협상 타결이 임박한듯 보였으나, 세부 내용을 놓고 막판 조율에 들어가 일정이 연기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이·팔 전쟁에 개입해온 헤즈볼라도 이번 합의에 맞춰 일시 휴전에 동참할 것이란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헤즈볼라가 충돌 격화 속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안을 따를지는 미지수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최근 레바논에서 무장세력 지도부들을 만나기 전 헤즈볼라 등을 지칭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들의 손은 방아쇠 위에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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