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커리어 하이 향해 달리는 KB스타즈 허예은, "박혜진 언니와 맞대결? 잃을 게 없다"

방성진 2023. 11. 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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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언니는 WKBL 최고 선수다. (내가) 잃을 게 없다"청주 KB스타즈가 지난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2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박혜진 언니가 우리은행이고, 우리은행 하면 박혜진 언니다.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랐던 선수다. 내게는 엄청나게 큰 존재다. 밖에서도 박혜진 언니를 어떻게 막고, 어떻게 뚫어낼지 계속 고민한다. 그리고, 박혜진 언니는 WKBL 최고 선수다. (내가) 잃을 게 없다. 자신 있게 맞붙어보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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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언니는 WKBL 최고 선수다. (내가) 잃을 게 없다"

청주 KB스타즈가 지난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2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2위 KB스타즈 시즌 전적은 5승 1패다.

허예은(165cm, G)이 29분 34초 동안 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야투 6개 중 5개를 성공했다. 코트 안에서 존재감도 상당했다. 허예은 유무에 따라 KB스타즈 경기력은 크게 달랐다.

허예은은 경기 후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겼으면 기뻤을 거다. 중간중간 불안한 경기를 했다.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경기에 너무 몰입했다. 언니들도 그랬다. 포인트 가드로서 선수들을 진정하게 해야 했다. 승패를 가를 중요한 부분이다. 2라운드 맞대결은 준비 잘하겠다. 청주에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예은은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2021~2022시즌 2점 성공률 48.7%, 3점 성공률 32.9%로 준수한 야투 감각을 보였다. 그러나, 2022~2023시즌 2점 성공률 37.8%, 3점 성공률 23.7%로 크게 부진했다.

 

박지수(196cm, C)가 돌아온 2023~2024시즌 6경기에서 2점 성공률 53.8%, 3점 성공률 55%로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는 허예은이다. 야투 성공률 상승은 동료를 살리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매번 말한다. 슈팅은 항상 자신감 있다. (박)지수 언니에게 수비가 집중된다. 편한 슈팅을 던질 수 있다. 또, 비시즌에 슈팅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정미란 팀장님이 새벽마다 공을 잡아주셨다"며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박혜진 언니가 우리은행이고, 우리은행 하면 박혜진 언니다.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랐던 선수다. 내게는 엄청나게 큰 존재다. 밖에서도 박혜진 언니를 어떻게 막고, 어떻게 뚫어낼지 계속 고민한다. 그리고, 박혜진 언니는 WKBL 최고 선수다. (내가) 잃을 게 없다. 자신 있게 맞붙어보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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