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찍고 파리로...尹,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
[앵커]
영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등 3박 4일 촘촘한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25일)까지 파리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런던 마지막 일정은, 초청해준 찰스 3세 국왕과의 작별 인사였습니다.
왕실 전용차량인 벤틀리 리무진을 타고 버킹엄 궁에 도착해, 부부 동반으로, 사흘 연속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과 새 협력의 장을 열게 돼 기쁘다, 양국 국민이 큰 도움을 받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출국장에 왕실 관리실장이 배웅을 나왔는데,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기간 경호해준 경찰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을 날아 프랑스 파리,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전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세계박람회기구, BIE 총회에서 영어 연설로 정상 차원의 전폭적 지지를 약속한 데 이어, 다섯 달 만에 결전지를 또 찾았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밤, 부산의 운명을 좌우할 최종 투표가 초읽기에 가운데, 한 표를 호소할 각국 대표를 만나 마지막까지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막강한 오일머니의 사우디 리야드가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 속에,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코리아 원팀'이 부산의 대역전 드라마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김태운 이규
영상편집;이은경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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