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득템, 상인은 매출 '쑥쑥'...중기부, 대박 친 3종 패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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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경제 위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보인 '내 삶에 득템 3종 패키지' 혜택이 주된 무기다.
국민 입장에선 양질의 소상공인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한편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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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경제 위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보인 '내 삶에 득템 3종 패키지' 혜택이 주된 무기다. 득템 3종 패키지의 혜택은 △온누리상품권 할인 △전통시장 등 세제 감면 △겨울 동행축제 등이다.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할인은 물론 소득공제와 사용실적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종류별로 보면 지류형의 경우 5%, 모바일·카드형 10%를 상시적으로 할인판매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50%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해당 카드 사용실적에 합산해 반영해준다. 올해에만 이같은 온누리상품권을 4조원 발행했다. 월별 개인당 지류는 100만원,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상품권은 150만원까지 살 수 있다.
특히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로 수산물 소비 축소 우려가 커지자 수산물 도매시장 내 소매상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가능케 했다. 중기부와 해양수산부의 협업 작품인데 실제 오염수 방류 후 수산시장의 매출은 늘었다.
중기부는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늘리고 있다.
또 국민들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맹점 정보 현행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가맹점 정보가 실제와 같게 갱신된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에서의 세제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전통시장에서 지출하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 금액 소득공제율 10%포인트(p) 높여 기존 40%→50%로 연말까지 높인다.
올해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행축제의 매출 목표는 3조원이었다. 중기부는 5월에 진행된 첫 동행축제에서 약 1조2000억원, 9월 동행축제에서 1조7000억원의 매출을 넘기면서 목표액 조기 달성에 가까워졌다.
12월에 열리는 '눈꽃 동행축제'에서는 현재 1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동행축제가 대흥행 가도를 달리자 참여업체들의 경쟁률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9월 황금녘 동행축제는 총 1202개사가 신청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정기업(300개사)에는 온·오프라인 전시혜택, 경품 이벤트, 홍보 등을 지원했다.
이번 12월 눈꽃 동행축제에서도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 중 세탁이 가능한 전기요, 발난로 등의 우수 중소·소상공인 10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 중 70여개사는 12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취약계층 대상 상시 할인 행사 전개, 동행축제 참여제품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상생과 나눔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관심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국민 여러분이 직접 선정해 주신 만큼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다가오는 연말, 눈꽃 동행축제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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