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심리 테러' 가능성…인질 협상 급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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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의 휴전 발효를 몇 시간 앞두고 상대가 인질 석방 협상 판을 흔들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합의 이행과 전투 중단에 걸리는 기간을 이용해 공포와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심리적 테러를 자행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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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의 휴전 발효를 몇 시간 앞두고 상대가 인질 석방 협상 판을 흔들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합의 이행과 전투 중단에 걸리는 기간을 이용해 공포와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심리적 테러를 자행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에 붙들려 있는 인질 가운데 석방 대상이 된 이들의 가족에게 필요 사항 등을 통보했다며 "앞으로 매우 복잡다단한 날들이 이어질 것이며, 실제 이행이 이뤄질 때까지 최종적인 것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은 가변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가 무자비한 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며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어려운 날들이 우리 앞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인질 석방 및 휴전 합의와 관련해 "과정이 끝난 것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나흘간의 교전 중단에 합의했으며, 중재역을 맡은 카타르 정부는 일시 휴전이 현지시간 오는 오늘(24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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