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형 트랜스' 에이텀, 12월 코스닥 입성… "전기차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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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텀은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에이텀 측은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텀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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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텀은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8000원,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에이텀은 지난 9일~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3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공모자금은 117억원이 모였다.
최종공모가는 희망밴드(2만3000원~3만원)을 하회하는 1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에이텀 측은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2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6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청약이 진행된 16만2500주 중 2억6361만주가 청약 접수됐다. 증거금은 2조3725억원이 모였다.
에이텀은 ▲스마트폰 충전기 ▲TV ▲전기자동차(EV)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의 전원 공급장치 부품에서 전기 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공급한다. 트랜스를 구성하는 코일을 압축한 몰딩 형태로 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중국과 미국 등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에이텀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품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에이텀은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OBC(온보드 충전기) 트랜스 ▲LDC(직류변환장치) 트랜스 ▲전기자동차용 SPMS(스마트 프로젝트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해 다음 해 상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과 대만 등 전자제품 사용률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거래처를 늘릴 계획이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IPO를 진행하며 에이텀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장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등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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